ACC,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적극 나선다 지역예술인 공연·전시 할당제 등 논의 최명진 기자

2025년 04월 07일(월) 18:20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호남권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ACC는 지역예술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지역사회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ACC는 지난 3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문화예술 융·복합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ACC 창제작 공연·전시 지역예술인 할당제 ▲지역 작가 특별전 ▲서울예술단 이전 ▲ACC 유휴 공간 개방 및 공유 ▲지역 축제 행사 협력 등을 논의했다.

먼저 ACC는 지역 예술인 할당제를 통해 공연, 전시, 레지던시, 교육, 대관 사업에 일정 비율 지역 문화예술인의 참여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타 지역 예술인과의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신진·청년 문화예술인 콘텐츠 창·제작 예산과 전시장소를 지원하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또한 국립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의 광주 이전에 대한 의견 수렴과 유휴공간 활용 방안, 지형의 대형 축제 행사 협력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