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美서 특산물 수출 협약 한상대회 참여…1천860만 달러 체결 완도=윤보현 기자

2025년 04월 16일(수) 19:09

완도군이 지역 특산물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뉴욕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3회 장보고 한상 수상자 세계 대회’에 참가해 완도 특산품을 홍보하고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대회에는 완도 수출업체 9곳이 참가해 미국 바이어들과 49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1천860만 달러(약 265억5천708만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운문주아메리카와 200만 달러, 코레피아와 100만 달러, Kylobal와 100만 달러 등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품목은 전복, 해조류, 광어 가공제품, 해조류 원료 화장품 등이다.

완도군은 연방의사당 ‘한국 문화의 날’ 행사와 뉴욕 현지 수출 상담회에서 우수한 특산물을 알렸으며, 미국 하원 의원들과 관세·비자 등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번 뉴욕 대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 장보고 대사의 본고장인 완도에서 열릴 제4회 대회는 Pre 완도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해 완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