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3 담임교사들, 대입 지도 소매 걷었다 ‘수시 전략 연수’에 400여명 참여 의대 정원 변동 등 변수 대비 꼼꼼 입시 설명회·진학박람회 등 예정 김다이 기자

2025년 04월 22일(화) 20:00

광주 지역 고3 담임교사들이 학생들의 대입 진학지도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담임교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2026 대입 수시 지원전략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의대 정원 문제 등 입시 변수에 대비해 고3 담임교사에게 필요한 수시모집 세부사항, 학생부교과·종합전형 거점별·대학별·계열별 지원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EBS 입시 대표강사인 경기 소명여고 김진석 교사가 강의를 맡아 다양한 사례를 전했다.

올해는 고3 재학생(황금돼지띠) 증가(전국 4만여명), 의대 정원 증원 이전 복귀, 무전공 선발 확대(전공자율선택제) 및 첨단학과 증원, 과학탐구 필수 기준 폐지 대학 확대,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 입시 변수가 많다.

이에 시교육청은 입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5월 말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 확정 발표에 맞춰 5-6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시교육청에서 권역별·거점별·지역별·대학별 입시 설명회를 릴레이로 진행하며,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연수와 설명회도 이어간다.

7월에는 전국 130여개 대학이 참여하는 광주진로진학박람회 개최, 상시 온라인 상담, 대입 디렉터 순회 상담, 토요 대입 상담, 수시·정시 집중 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입시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고3 재학생들이 학교를 믿고 담임 교사의 진학지도를 통해 안정적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