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늘품거점늘봄센터 개소 초등생 주말 돌봄 공백 해소 기대 김다이 기자

2025년 04월 28일(월) 19:59

광주시교육청이 주말 및 긴급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늘품거점늘봄센터’ 문을 열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주 효동초등학교에서 이정선 시교육감, 이명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늘품거점늘봄센터 이용 학생·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늘품거점늘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지난 5일 직영 운영이 시작된 늘품거점늘봄센터는 오는 12월28일까지 법정공휴일 및 임시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2개의 늘봄교실, 줄넘기와 공놀이 등 신체 활동을 위한 다목적 구장,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생태놀이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책놀이 ▲영어놀이 ▲미술활동 ▲음악활동 ▲놀이활동 ▲한자활동 등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수강료와 급·간식도 무상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주중 과대과밀학교 대상 오후 및 저녁 늘봄 지원을 위한 민간위탁 거점센터 운영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학부모 김경훈씨는 “두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센터가 있어서 큰 힘이 된다. 이 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배우고 경험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이곳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