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교육청 “전남과학축전 10일 나주서 팡파르” 이틀간 AI·메타버스 융합 체험 등 선봬 김다이 기자 |
| 2025년 05월 08일(목) 19:19 |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27회를 맞는 전남과학축전은 전남 초등 과학교사 단체인 ‘과학을사랑하는사람들’이 주관, ‘천년의 역사, 미래의 과학’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전에는 과학의 대중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110여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창의 융합 과학 체험 ▲역사&미래교육 인공지능(AI) 체험 ▲메타버스 융합 체험 ▲과학창의대회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체험형·경연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 중 VR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지역 특산물인 홍어에 대해 알아보고, 조선시대 나주목을 테마로 한 방탈출 게임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행사 개최지인 나주는 천년의 역사와 더불어 빛가람 에너지밸리와 혁신산업단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의 최첨단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전남의 미래과학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의 지역성과 교육 인프라를 반영해 나대용 융합과학캠프, 코딩 기반 역사·과학 퀴즈게임, 에너지 전문과학관 소개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위한 ‘과학탐구 꾸러미’와 ‘메타버스 과학축전’도 진행된다. 섬 지역 및 원거리 학생들에게는 실험 재료와 온라인 영상으로 과학축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메타버스를 통해 실시간 현장 모습을 확인하고 우수 과학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올해 전남과학축전은 지역의 역사와 미래기술을 과학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상 속 과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