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성화대 부지 청년창업·4차산업 거점 ‘탈바꿈’ ‘청년 글로컬 플랫폼’ 사업 내년 준공 목표 드론 등 4차 산업 기술 실험 테스트베드 강진=정영록 기자

2025년 05월 20일(화) 19:19

강진군이 옛 성화대 부지에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조감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30억원(국비 200억원, 군비 130억원)을 투입, 옛 성화대 유휴시설(연면적 9만723.95㎡)을 청년 창업과 4차 산업 기술 융합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플랫폼은 드론·ICT 등 4차 산업 기술을 실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기능은 물론,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입주기업을 위한 사무공간, 입주기업인, 워케이션 이용객들을 위한 숙소 등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복합기능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실감 미디어 체험관 등 복합 문화공간도 함께 조성해 단순한 리모델링 수준을 넘어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낸 미래형 청년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서울 소재 건축사사무소를 포함한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학교수 및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아이에스피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작의 영예를 안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플랫폼 조성사업이 강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이끄는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