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 교수가 들려주는 탈춤 이야기 21일 남도국악원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최명진 기자

2025년 05월 20일(화) 19:42

국립남도국악원의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5월 무대가 21일 오후 7시 진도 옥주골 창작소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박인수(사진) 교수가 ‘탈춤의 선 : 잊혀진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박 교수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이수자로, 탈춤 재구성 작품 ‘섞어잽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전통 탈춤에 담긴 공동체적 의미와 민속춤의 신명, 몸짓의 즉흥성과 시대적 변화를 중심으로 탈춤의 미학을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박 교수가 직접 만든 ‘섞어잽이’와 함께 서민 탈춤인 ‘고성오광대 문둥북춤’이 무대에 오른다. 실연에는 국가무형유산 줄타기 이수자 신재웅과 진주삼천포농악 전수자 이가원이 함께해 전통 춤의 다채로운 장면을 선사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