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민주주의 위한 한 표 행사해야” 광주YWCA, 6개 정책 의제 제안 유권자 캠페인 전개 주성학 기자

2025년 05월 22일(목) 18:34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광주 여성단체가 정책 제안과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유권자 캠페인을 벌였다.

광주YWCA는 22일 오전 동구 5·18민주광장 회화나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헌정 질서 회복과 사회 대전환의 역사적 분기점이 돼야 한다”며 “정의·평화·생명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한 투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평등 관점의 기후 대응과 탈핵·에너지 전환 체계 구축 ▲성 평등 정책 실효성 강화 ▲정치 양극화 해소 및 다양성 기반 평화문화 정착과 평화체제 구축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정책 수립과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의료 체계 마련 등을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단체는 “지금이야말로 유권자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라며 “정치가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도록, 투표를 통해 분명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시민 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의, 평화,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는 투표합니다’를 주제로 시민들이 ‘탈핵기후생명’, ‘성 평등’, ‘평화·통일’, ‘보건·의료’, ‘돌봄’, ‘시민사회 활성화’ 등 6대 정책 의제 중 관심 분야에 스티커를 붙이며 직접 의견을 표시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