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 5·18 전야제 때 시민 구한 이수호씨 표창 안재영 기자

2025년 05월 22일(목) 19:43

5·18 전야제 당시 쓰러진 시민을 응급조치한 경비원이 표창장을 받았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 소속 청원경찰 이수호(35·사진 오른쪽)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17일 5·18 전야제 당시 행사 안전관리 경비원으로 배치돼 혼잡 경비 및 교통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중 금남로에서 넘어져 안면부를 다친 A씨를 발견했다.

그는 자신이 응급처치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A씨를 안심시켰고, 맥박 확인과 상처 부위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등 119가 오기 전까지 응급조치를 취했다.

김중호(사진 왼쪽) 동부경찰서장은 “인명구조에 큰 도움을 준 유공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