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경 서광병원장, 전남대 발전기금 기부 김다이 기자

2025년 06월 15일(일) 19:46

류혜경(광주서광병원장·사진 왼쪽) 전남대 총동창회장이 최근 전남대학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류 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5억원을 넘어섰다.

류 회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1985) 및 박사(1988)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서광병원장과 학교법인 인성학원 이사장으로 지역 의료 발전에 헌신해오고 있다.

특히 내과 전문의로서 환자 중심의 따뜻한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수십년간 지역 의료 현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앞만 보며 살아왔던 것 같다. 지인들이 이제 좀 쉬라고 할 정도였다”며 “이렇게 모은 돈을 모교 발전에 쓸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동문으로서, 지역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기부자로서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류 회장님의 남다른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소중한 뜻이 대학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