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항공 참사’ 경제 회복 방안 모색 본격화 24일 용역 착수 보고회 안재영 기자

2025년 06월 23일(월) 20:39

국토교통부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타격을 입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1229 여객기 참사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24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오는 30일 시행 예정인 1229 여객기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 지역의 문화·관광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 수립이 의무화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참사 직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공항 내 상업 시설과 항공기 취급업체, 지역 관광 업계 등은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수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장은 “항공 사고는 운송 차질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맞춤형 특별 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