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7년까지 총사업비 274억 투입 박현진 기자

2025년 07월 03일(목) 19:41

고흥군은 3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될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조감도)는 발사체 개발, 핵심 부품 시험평가·인증,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과 발사체 특화지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예타면제사업으로 지난해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7년까지 총사업비 274억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2천865㎡) 및 발사체 부품의 시험평가·인증을 위한 장비(10종)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중앙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센터 구축을 통해 우주기업들이 고흥에 집적화됨으로써 고흥군이 명실상부한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