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과 ‘쉼’…자연이 슬그머니 건네는 위로와 희망 주강정 개인전…내달 3일까지 목포 KR갤러리 목포=정해선 기자

2025년 07월 10일(목) 18:29

2024년 제14회 국토해양환경 국제문화예술대전 서양화 부문 특선 수상작 ‘자은도 피아노섬’

KR갤러리는 10일 “오는 8월3일까지 주강정 작가의 첫 개인전 ‘잎의 시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바람, 햇살, 구름, 바다 등 일상 속 자연 풍경을 섬세한 색감과 시선으로 풀어낸 회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자연이 품은 시간의 흐름과 감정을 회화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삶의 여유와 치유의 순간을 전달한다.

전시 기간 중인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에는 라우트앙상블의 특별 공연도 열려,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이 전하는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가 관람객 한명 한명에게 닿길 바란다”며 “앞으로 신안군을 배경으로 한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대상 부관장은 “KR갤러리는 신진 작가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주 작가는 단체전과 2인전을 거쳐 이번 첫 개인전을 선보이며, 지역성과 담론을 담은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