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요리해 먹은 베트남 선원들 중독…4명 ‘사상’ 안재영 기자

2025년 07월 29일(화) 20:46

진도 해상에서 복어를 직접 손질해 먹은 베트남 선원들이 독에 중독되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8분께 진도군 조도면의 한 해상 선박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베트남 국적 선원 4명이 구토·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선원 A(40대)씨가 숨졌다. 나머지 선원인 B(20대)·C(30대)·D(40대)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저녁식사로 복어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