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마을 다봄터’ 현장실사 내년부터 의무화 시민협치진흥원 수탁기관 33곳 모니터링 위탁운영 투명성·신뢰성 강화 등 차원 박선옥 기자

2025년 08월 19일(화) 18:36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 내년부터 ‘온(溫)마을 다(多)봄터’ 위탁기관 선정에 앞서 현장실사를 의무화 한다.

19일 시민협치진흥원에 따르면 ‘온(溫)마을 다(多)봄터’는 늘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는 민간위탁사업이다.

지난해부터 늘봄학교 돌봄 대기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확대 운영되고 있다.

시민협치진흥원은 늘봄학교 민간위탁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실사 의무화를 도입하고 정기 점검, 컨설팅 등도 추진한다.

또 작은도서관·사회복지관·청소년시설 등 지역자원 연계를 확대해 지역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이는 시민협치진흥원이 지난 6월17일-7월31일 ‘온(溫)마을 다(多)봄터’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 분석한 데 따른 조치다.

모니터링은 수탁기관 33곳을 대상으로 ▲사업비 집행 적정성 ▲프로그램 운영 효과성 ▲시설 활용 현황 ▲지역사회 연계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진구 시민협치진흥원장은 “‘온(溫)마을 다(多)봄터’는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늘봄학교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민간위탁기관의 예산 투명성을 확보하고 신뢰도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