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국 우호도시와 교류 협력 강화 선양시·잉커우시 실무 대표단 파견 문화·이차전지·항만 등 협력 모색 광양=양홍렬 기자

2025년 08월 20일(수) 20:43

광양시가 중국 랴오닝성 우호도시인 선양시와 잉커우시와 청소년·문화·산업 분야 전반의 교류 활성화를 모색했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1-18일까지 실무급 대표단을 파견해 양 도시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

선양시 방문은 10개국 300여팀, 5천여명이 참가한 ‘제11회 피스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참가와 연계해 추진됐다. 대회에 참가한 광양시 청소년 축구 대표단(광양제철고등학교 축구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광양시 실무급 대표단은 대회 기간 중 선양시 외사판공실 궈홍옌 부주임을 접견하고, 선양 중한산업단지 및 자유무역구를 시찰했다. 이를 통해 양 도시간 청소년·문화 교류뿐 만 아니라 물류·유통, 관광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넓혔다.

이어 대표단은 우호협약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잉커우시를 방문했다.

왕디엔펑 부시장을 접견한 후에는 푸야오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잉커우항, 자유무역단지를 차례로 시찰하며 이차전지 소재, 항만·물류, 전자상거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광양=양홍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