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낙뢰로 비닐하우스 소실 5천여만원 피해 안재영 기자 @kjdaily.com

2025년 08월 27일(수) 18:42

영광 한 비닐하우스가 비와 함께 떨어진 낙뢰에 맞아 소실됐다.

2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4분께 영광군 염산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신고 접수 약 40분 만인 오전 11시10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1천40㎡가 그을렸고 부속동(96㎡)이 전소돼 소방 추산 5천34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시설 화재 전·후 영광 일대는 비구름으로 덮여 있었고 일부 지역에선 낙뢰가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기상 상황과 그을린 흔적 등을 토대로 낙뢰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며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