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가공제품 3종 캐나다 수출 자숙·순살·슬라이스 3t 물량 북미 아시안 마켓 T&T 판매 완도=윤보현 기자

2025년 09월 17일(수) 19:37

완도군은 “최근 완도해양바이오본부에서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열고 전복 가공품 3t을 북미 시장에 선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행사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희연 해양바이오본부장, 유장영 더풀문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수출 물량은 ▲순살 자숙 전복 ▲순살 자숙 슬라이스 ▲자숙 전복 등 3종, 총 3t 8만4천 달러(약 1억2천만원)규모다. 캐나다 최대 아시안 식료품 마켓 체인인 T&T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T&T 슈퍼마켓은 1993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설립돼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 38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은 2023년 자숙 전복 2만4천t 수출을 시작으로, 전복 출하가 몰리는 시기에 맞춰 가공 제품 수출을 확대하며 전복 산업의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대안을 모색해 왔다.

방현수 완도군 수산경영과장은 “완도 전복이 캐나다 시장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복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 가공품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판촉 행사와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