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자체 해킹 시도 4천931건 4년 동안 각 1천312건·3천619건 해외서 시도 사례 78%·86% 집중 양시원 기자

2025년 10월 13일(월) 19:59

최근 4년간 광주·전남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해킹 시도가 5천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킹 시도가 개인정보 유출·망 정지 등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해킹 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광주지역 지자체와 전남지역 지자체에 각각 1천312건과 3천619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해킹 시도는 광주의 경우 2022년 707건, 2023년 287건, 2024년 185건 등이다. 올해에도 7월 기준 133건의 해킹 시도가 이뤄졌다.

전남은 해킹 시도가 2022년 850건에서 2023년 1천56건, 2023년 1천204건 등이다. 올해 7월 기준으로는 509건이 발생했다.

광주·전남 지자체에 대한 해킹 시도는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졌다.

이 기간 공격자 IP 위치 기준 해외 해킹 시도는 광주 1천36건, 전남 3천135건으로 전체 해킹 시도의 78%, 86%를 각각 차지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