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800선도 돌파…역대 신고가 또 경신 3,814.69…4,000 고지 ‘눈앞’ 임채만 기자

2025년 10월 20일(월) 20:16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0p(1.76%) 오른 3,814.69에, 코스닥은 16.23p(1.89%) 오른 875.77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0일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신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최근 연일 거침없는 랠리를 하고 있는 K-증시는 전대미문의 4,000선 고지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65.80p(1.76%) 오른 3,814.6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인 1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748.89)와 장중 사상 최고치(3,794.87)를 동시에 경신했다.

이날 기관은 6천43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외인과 개인은 각각 2천485억원 순매도, 4천8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가파른 K-증시 상승은 최근 한 달간 6조원이 넘는 외국인 매수세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조2천55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