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에 3m 대형 ‘잔망루피’ 떴다” 문화정보원·하늘마당서 포토존 운영 최명진 기자

2025년 10월 29일(수) 20:16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홍보마케팅 프로젝트로 ‘잔망루피 캐릭터 포토존’을 선보인다.

‘잔망루피’는 ㈜아이코닉스가 기획·제작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솔직하고 엉뚱한 성격이 특징이다. 누리 소통망(SNS)의 밈(meme)과 이모티콘 등으로 재가공되며 최근 남녀노소 모두에게 ‘현실 공감형 캐릭터’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ACC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친근하고 감성적인 공간을 ACC 내에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유쾌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잔망루피 캐릭터 포토존’은 ▲문화정보원 로비(12월26일까지) ▲하늘마당(내년 4월26일까지) 두 곳에 설치된다.

문화정보원 로비의 잔망루피는 높이 3m 크기의 에어 벌룬 형태로 실내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 전후 편하게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하늘마당 상부 벤치에는 각 800㎜, 900㎜ 높이의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잔망루피 조형물 2개가 설치된다. ACC 대표 야외 공간인 하늘마당 일대를 잔망루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명소로 운영한다.

올해 수능을 치룬 수험생을 대상으로 ACC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능 시험 이후, ACC 전시를 관람하고 잔망루피 포토존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개인 누리 소통방(SNS)에 게재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ACC 인근 카페꼼마 파랑새안과점에서는 잔망루피 굿즈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