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훈 “국토부, 무안공항 정상화 로드맵 제시를” 광주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촉구도 변은진 기자

2025년 11월 17일(월) 20:46

12·29 제주항공 참사 이후 호남권 항공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토교통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사진)은 17일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공항 폐쇄로 호남의 하늘길은 사실상 완전히 끊겼다”며 “국토부는 즉각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국토부는 현재까지 어떠한 로드맵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안공항 정상화 시점, 호남의 이동권 보완 대책, 국제선 대체 계획 등 어느 하나 준비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지금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으로 광주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국가적이고 균형 발전적인 조치”라며 “무엇보다 무안공항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상 규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전략”이라고 강조했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