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끝과 끝 잇는 국악 무대 22일 남도국악원-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교류연주회 최명진 기자

2025년 11월 18일(화) 19:29

전남 진도와 강원 춘천이 음악으로 만나는 전국 양끝의 특별한 교류 무대가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사진)과 함께 2025 토요상설공연 ‘국악이 좋다’ 합동교류연주회를 선보인다.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은 1999년 창단된 강원의 대표적 국악연주단체로, 전통의 재해석과 창작활동을 기반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해왔다. 전통음악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창작 국악을 개발해 강원도민은 물론 전국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진도를 주제로 새롭게 만든 국악관현악 ‘빛나는 섬’과 국가무형유산 남도들노래를 바탕으로 한 남도들노래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들노래’가 초연된다. 이어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국악관현악 ‘천년이 내리는 마을’, 민요 모음곡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된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