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남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영예 찾아가는 서비스·1대1 맞춤 케어 호평 신안=양훈 기자

2025년 11월 27일(목) 19:24

신안군이 섬 지역 특성에 맞춘 촘촘한 치매 관리 서비스로 도내 최고 수준의 행정력을 입증했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고흥군에서 열린 ‘2025년 전남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군 치매안심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실적, 공공후견사업 성과,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신안군은 지리적 제약이 많은 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14개 읍·면과 낙도 지역 23개 보건진료소까지 직접 ‘찾아가는 선별검진’과 예방 교실을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등록 환자에게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신체·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1대1 맞춤형 서비스’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열악한 섬 지역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 안심 섬’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