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미리 만나는 성탄…명품 발레의 ‘향연’ 내달 6일 ‘호두까기 인형’ 무대 전석 1만원·군민 3천원 관람 영광=김동규 기자

2025년 11월 30일(일) 18:57

영광군이 연말을 맞아 군민들에게 환상적인 동화 속 세상을 선물한다.

30일 영광군에 따르면 오는 12월6일 오후 5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스페셜 발렛 갈라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선보인다.

영광군과 광주로얄발레단이 주관하고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발레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갈라쇼 형식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유럽 민속무용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댄스’와 이탈리아의 경쾌한 춤 ‘타란텔라’, 순수하고 환상적인 ‘인형요정’,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돈키호테 그랑파드되’ 등 명작 발레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가 과자의 나라로 떠나는 신비로운 여정과 세계 각국의 인형들이 선보이는 전통춤의 향연은 미리 보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영광군민은 3천원(1인 4매 한정)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지난 28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예매중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수준 높은 발레의 향연을 즐기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