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명문’ 서석중, 올해 ‘최고의 팀’ 대한검도회 표창, 우수 단체·우수 선수·우수 지도자상 휩쓸어 박희중 기자

2025년 12월 02일(화) 19:52

최근 열린 대한검도회 표창식에서 우수단체 및 우수지도자, 우수선수 전 부문을 석권한 서석중 검도부. 왼쪽부터 정동진 서석중 교장, 조태원 대한검도회장, 옥하준,임동력 코치 <서석중 제공>

서석중이 2025 검도인의 밤 및 대한검도회 표창식에서 중학부 전 부문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중학교 검도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석중은 최근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열린 표창식에서 중학부 우수단체·우수지도자·우수선수 전 부문 모두 수상했다.

서석중은 우수단체, 임동력 코치는 우수지도자, 옥하준(3년)은 우수선수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옥하준은 올 한 해 전국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과 강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왔고 임동력 코치는 기술·전술은 물론 선수들의 인성과 태도를 균형 있게 지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석중은 지난해부터 올시즌까지 체계적 훈련 과정 아래 전국대회 단체전 3관왕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상위권 팀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교육청이 선정한 학교운동부 청렴 문화 선도 베스트팀 중학부 최우수팀에도 오르며 경기력과 운영 투명성 모두에서 모범적인 학교운동부로 인정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정직하고 투명한 운영 속에서 올바른 청소년 스포츠 문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철학을 토대로 지도자와 학생들이 부담을 덜고 기량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온 데서 비롯됐다. 지속적 투자와 지원이 서석중 검도부의 성장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상급학교인 서석고 검도부와의 유기적 협력도 팀 성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두 학교는 정기 합동훈련, 기술 교류, 선·후배 멘토링 등을 통해 훈련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왔고 선수들이 더 넓은 시야와 높은 경기력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