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온라인 학습자 현장 접근성 강화” 국제사이버대 ‘광주 호남지역교육관’ 개관 동구 한국예술종합교육원 내 설립 도움 위한 상시 학습지원센터 운영 학습질의·진로상담·전공활동 안내 원예·치유 등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박선옥 기자

2025년 12월 02일(화) 20:03

국제사이버대학교 홍승정(왼쪽서 세 번째)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최근 광주 동구 한국예술종합교육원에서 열린 ‘호남지역교육관’ 개관식에서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제사이버대학교 제공>

“온라인 학습자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현장 접근성을 강화해 원격교육의 장점을 오프라인과 연결하는 중심 센터로 나아가겠습니다.”

국제사이버대학교가 호남 지역 학생들의 학습 접근성과 상담 지원 강화를 위해 광주 동구 한국예술종합교육원 내에 ‘호남지역교육관’을 개관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교육관 현판식에는 홍승정 국제사이버대 총장과 서동균 한국예술종합교육원 원장(국제사이버대 특임교수), 채선필·은봉희·임이엽·정선영 식물치유클리닉학과 교수, 이창래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사이버대는 호남지역교육관 개관을 계기로 호남권 학습자 접근성 향상과 실질적 학습 지원 체계 구축을 두 축으로 지역 학습문화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사이버대는 교육관을 단순한 행정지원 장소가 아닌, 지역 학습자들이 자유롭게 방문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시 학습지원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호남권 학생들은 교육관을 활용해 ▲학습 질의 해결 ▲개인 및 진로 상담 ▲전공 활동 관련 안내 ▲교수진 연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향후 학과별 모임·학기 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동균 특임교수는 “지역 안에서 배움이 흐르고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호남지역교육관은 온라인 수업의 이해도 향상, 전공 활동 참여, 진로 탐색까지 지원하는 학습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필요할 때 머무르고 질문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 공간으로 조성해 교육이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승정 총장은 “온라인 교육은 경계를 허물지만, 때로는 더 가까운 상담과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호남지역교육관은 지역 학생들이 주저하지 않고 찾아와 학습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열린 거점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이 공간을 학업 지원·학생 소통·현장 연계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사이버교육의 확장성과 실재성을 함께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남지역교육관은 학습 역량 강화와 멘토링 진로·상담 프로그램, 지역 산업 및 기관 연계, 전공별 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역할을 넓히고 원예·치유·농업 관련 학과 운영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