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성공…이개호, 지역구 ‘미래 지도’ 바꿨다 ‘함평 교통안전연구원’ 신규 확보 쾌거 담양·영광·장성지역 대거 반영 ‘청신호’ 김진수 기자

2025년 12월 09일(화) 20:35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9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함평군에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을 위한 국비 20억5천만원을 신규 확보하며 또 한 번 국가기관 유치라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의원은 담양 국립정원문화원, 함평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영광 e-모빌리티 클러스터, 장성 국립심뇌혈관연구소·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 지역구 4개 군 모두에 굵직한 국가기관·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확정된 교통안전교육원은 총사업비 424억원(전액 국비) 규모로 내년부터 함평군에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된다.

이 의원은 농어촌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어왔으며 이번 성과 역시 정부 부처를 상대로 한 끈질긴 설득 끝에 얻어낸 결실이다.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신규·계속 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담양 관광 스테이 확충 4억5천만원(총사업비 195억원) ▲함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원(총사업비 131억원) ▲영광 미래차 전자파 잔향실 시험평가시스템 구축 10억원(총 200억원) ▲장성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열관리 기술개발 16억원(총 276억원) 등이 반영돼 총사업비 802억원 규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지역별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성과도 돋보였다.

담양군은 고서-창평 국지도 건설, 대덕 매산지구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 교통·정주 여건 개선 예산을, 함평군은 국립축산과학원 이전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노후상수도 정비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중심지 도약을 위한 핵심부품 개발 예산 확보와 함께, 최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면담해 총사업비 2조7천485억원 규모의 ‘영광 청정수소 특화단지’ 지정을 강력 건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거점 육성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성군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 본격화 및 K-사찰 음식 관광 명소화 사업 예산 등을 확정지었다.

이개호 의원은 “국가기관 유치와 대형 국책사업은 지역의 지도를 바꾸고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핵심 열쇠”라며 “이번 성과는 4개 군 공직자들이 원팀으로 뛴 결과로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