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물결 ‘불갑산상사화축제’서 가을 추억 만드세요” 18일 영광군 불갑사 일원서 팡파르 영광=김동규 기자 |
| 2026년 09월 09일(수) 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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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에 따르면 매년 9월이면 불갑산 일대를 물들이는 상사화는 환상적인 자태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축제는 예년의 무대·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상사화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이 불갑산 곳곳에 피어난 상사화를 감상하고 고즈넉한 꽃길을 거닐며 가족·연인·친구와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간을 재편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꽃을 조망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과 포토존이 확충됐다. 잎과 꽃이 평생 만나지 못해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상사화의 애절한 꽃말에서 착안해 사랑을 테마로 한 상사화 꽃길 걷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을밤 감성을 끌어올릴 야간 특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사랑이 피는 밤, 상사화 시네마’를 통해 축제장 한가운데서 명작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개막일인 18일 감성 보컬 린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 음악 여행에는 조성모와 구피 등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어 윤택의 자연인 콘서트, 독보적인 매력의 퓨전 국악 그룹 이날치 공연 등 대중음악과 국악, 토크를 넘나드는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티니핑 뮤지컬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상사화, 마음을 피우다’ 치유 특강과 사찰음식 체험 등 지역 고유 문화와 관광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들이 펼쳐진다.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상사화 시네마 참가 신청·세부 행사 일정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군 공식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화려하고 자극적인 볼거리만을 앞세우기보다 불갑산을 붉게 물들이는 상사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낮에는 꽃길을 산책하고 밤에는 감성적인 영화와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영광에서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영광=김동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