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배추 정식기 용수 확보 총력

9월 강수량 3.2㎜ 평년比 107.9㎜↓
5억8천만원 투입 관정·웅덩이 설치

진도=박세권 기자
2026년 09월 21일(월) 19:28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이 가을배추 정식기를 맞아 발생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1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 지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2㎜에 그쳤다. 이는 평년 대비 107.9㎜나 적은 수치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재 배추 정식 후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가뭄이 길어질 경우 초기 생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가뭄 대책 예산 5억8천만원을 투입해 웅덩이 70곳을 설치하고 관정 40곳을 개발 중이다. 읍·면 잔여 사업비와 예비비도 추가 편성해 피해가 심각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과에서도 지하수 개발을 위한 관정 지원에 나서는 등 다방면의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배추 정식 최성기에 강수량이 부족해 영농 피해가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양수장과 관정, 양수기 등 가용한 모든 장비와 행정력을 총동원해 농가의 시름을 덜겠다”고 밝혔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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