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출범 2개월여만 첫 승진인사…‘성과·안정’ 방점

2급 강효석·김기홍·이상배…3급 7명·4급 24명
내달 2일께 보직 발령 등 7일까지 후속 인사
2·3급 일부 유보…내년 1월 정기인사때 실시

변은진 기자
2026년 09월 27일(일) 20:12
※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과 연계한 4급 이상 간부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통합 초기 조직 안정과 행정 연속성에 무게를 두면서 업무 성과와 직무 역량을 승진 기준으로 삼았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지난 22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2급 3명, 3급 7명, 4급 24명 등 총 34명의 승진 인사를 의결했다.

2급 이사관 승진자는 강효석 행정통합추진단장, 김기홍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장, 이상배 기후환경국장 등 3명이다.

이번 인사는 다음 달 7일 시행되는 첫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특별시는 새로운 조직체계 운영에 필요한 최소 필수직위를 중심으로 승진 규모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대한 보직 발령은 10월2일께 이뤄지며 조직개편 시행일인 같은 달 7일까지 4급 이상 보직·전보와 5급 이하 승진·전보 등 후속 인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3개 청사 간 기능과 인력 배치도 지역별 행정수요와 생활권, 직무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조직체계가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출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3급 고위간부의 경우 승진 대상 직위 5개 중 3개 직위만 먼저 승진을 의결하고 나머지 2개 직위는 조직 운영 상황을 살핀 뒤 내년 1월 정기인사 시 추가 단행할 예정이다.

강효석 단장은 옛 전남도에서 문화융성국장, 감사관, 농축산식품국장 등을 거치며 문화·산업·농정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김기홍 단장도 옛 전남도에서 관광체육국장,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하며 미래산업 육성, 국제행사, 조직·자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조율해 왔다.

이상배 국장은 옛 광주시에서 도시재생국장, 전략산업국장 등을 맡아 광주형 일자리(GGM) 설립, 대유위니아 유치, 에너지밸리·첨단3지구 조성 등 산업·도시개발 현안을 주도했다.

3·4급 승진 인사는 그동안 각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업무 성과와 주요 수행 실적을 기준으로 삼았다.

직무수행 능력, 리더십,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다’는 성과 중심 원칙을 명확히 했다.

이 같은 원칙에 따라 3급 부이사관은 7명, 4급 서기관은 24명이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특별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통합 이전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성과를 만들어 온 직원들의 노력을 공정하게 반영하는 한편, 새로운 조직체계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분야의 인적 역량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인사는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첫 단추”라며 “주요 특별시정 과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서 조직이 쌓아온 경험과 의견도 충분히 존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도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변은진 기자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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