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 상반기 참가자 87.5% 관외 방문객 강진=박길종 기자 |
| 2026년 09월 28일(월) 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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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의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가 단순 해양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을 살리고 해양 관광 1번지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2023년 10월 첫 선을 보인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는 2024년 9회, 2025년 7회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2회(화웨이컵 붉바리·강진군수배 감성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충청·영남·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낚시인들이 몰려들며 전체 참가자의 87.5%가 관외 방문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회 출전을 위한 참가자 336명과 동행 인원 214명을 비롯해 총 2천745명의 관광객이 마량항 일대를 찾았으며 이 가운데 52%가 강진에 머무르며 숙박업소와 식당, 편의점, 주유소 등을 이용해 약 2억470만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했다.
무엇보다 군은 대회 상금 일부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낚시인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가와 수산물 시장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했다.
올해 대회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 소형 낚시어선과의 상생이다. 군은 대표 종목인 감성돔 선상 낚시대회를 기존 대형 어선 대신 지역 내 소형 낚시어선들과 연계해 치렀다.
그동안 대형 선박에 밀려 어려움을 겪던 소형 낚시어선들이 출전 선박으로 활용되면서 이용률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생태계 보전과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군은 매년 감성돔, 갑오징어, 점농어, 주꾸미 등 대규모 치어 방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어촌계와 함께 21만마리가 넘는 치어를 방류했으며 낚시어선의 항해 속도를 제한해 조업 방해를 차단하고 클린 낚시 캠페인을 전개해 해양 쓰레기 문제에도 대응했다.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오는 10월17-18일 아오맥스컵 문어 대회(600명)를 시작으로 11월14-15일 시마노컵 주꾸미 대회(600명), 11월28일 혼다컵 감성돔 대회(150명)가 연이어 개최된다.
특히 참가 인원이 많은 문어·주꾸미 대회는 이틀 일정으로 편성해 체류형 소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내년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낚시대회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낚고, 타고, 먹고, 머무르는 가족 바다 여행’이라는 새로운 해양 관광 브랜드를 확립하고 마량항을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 레저 관광 전진기지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진=박길종 기자
강진=박길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