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병원·해남군 ‘뇌건강 안전망’ ‘24시간·365일 응급 핫라인’ 신설 임채만 기자 |
| 2026년 09월 30일(수) 19:50 |
전남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주성필 교수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뇌혈관질환 전원 연계 플랫폼’의 정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해남군 및 지역 거점 의료기관과 함께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뇌질환 응급 협진망과 전 주기 뇌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해남군은 인구 6만3천여명에 달하는 전남 최대 면적의 자치단체이자 고령화율이 30%를 웃도는 초고령 지역이다.
완도, 진도, 신안 등 서남부 도서 지역에서 내륙 상급병원으로 이동하는 지리적 길목 역할을 하고 있어 중증 뇌혈관 환자의 유입과 전원 수요가 상시 집중되는 곳이다. 반면 관내 의료 인프라는 의원급에 편중돼 있고 종합병원은 단 1곳에 불과해 중증 응급질환인 뇌졸중 발생 시 신속한 전문 진료와 이송 체계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실제 데이터에서도 뚜렷이 확인됐다. 주성필 교수팀이 최근 3년간(2024년-2026년 6월) 플랫폼 누적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191건 중 해남우리종합병원 의뢰가 78건으로 40.8%를 차지했다.
특히 2026년 상반기(1-6월)에는 광주·전남 플랫폼 의뢰(66건) 중 해남우리종합병원 의뢰(36건)가 무려 54.5%에 달해 지역 내 전원 협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전남대병원과 해남군은 응급 상황 대응을 위한 ‘해남군-전남대학교병원 뇌혈관질환 24시간 직통 핫라인’을 가동한다./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