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미는 남자 늘었다”…남성 뷰티 소비 저변 확대 광주신세계 남성 화장품 매출 전년比 5%↑ 안태호 기자 |
| 2026년 10월 01일(목) 1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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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남성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신장했다. 남성 고객들의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춰 백화점에서도 남성 고객을 겨냥한 상품과 매장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 남성 화장품 매장이 스킨·로션 등 기초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최근에는 향수와 기능성 스킨케어, 헤어케어, 두피관리 제품 등으로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 남성 고객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나 생활 방식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등 구매 기준도 보다 세분화되는 추세다.
남성 화장품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6천억원에서 2024년 1조원으로 5년 새 약 67% 성장했다. 2029년에는 1조2천3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 뷰티 소비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업계에서도 소비층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남성들이 선택하는 제품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스킨케어 제품은 물론 톤업크림과 컬러립밤, 아이브로우 등 색조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여기에 니플패치와 헤어 스타일링 기기, 두피케어 제품 등 세부적인 외모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까지 소비 영역에 포함되고 있다.
향수 역시 남성 고객의 새로운 관심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이미지와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향을 선택하는 소비가 늘면서 특정 성별을 겨냥한 제품뿐 아니라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젠더리스 향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기관리의 범위는 외모에서 건강과 체력 관리로도 이어지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와 건강기능식품 등 웰니스 상품을 통해 운동과 영양, 건강을 함께 관리하려는 남성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상품 수요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백화점 업계는 남성 고객의 소비 변화에 맞춰 뷰티뿐만 아니라 향수와 헤어·두피 관리, 웰니스 관련 상품까지 연령과 관심사,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상품을 세분화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관련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웰니스 등 건강과 자기관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남성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향수 등 남성 고객의 제품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안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