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지역 영화·영상 산업 글로벌 협력 확대

2026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 참가
공동 제작·지원, 기술 교류 등 논의
홍콩·필리핀·몽골·대만 등과 교류도

안태호 기자
2026년 10월 14일(수) 19:42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이 아시아 주요 영화·콘텐츠 기관들과 공동제작 및 기술 교류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영화·영상 산업의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14일 GICON에 따르면 지난 10-1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ACFM)’에 참가해 국내외 영화·영상 기관 및 기업과 제작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GICON은 행사 기간 공동관을 운영하며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의 영화·영상 제작 인프라를 선보였다.

대형 LED 화면을 활용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시설인 VX 스튜디오를 비롯해 MX 스튜디오, MR 스튜디오와 광주CGI센터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2026-2027년 추진하는 ‘영화·영상 제작 지원사업’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펀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제작사들의 사업 참여와 투자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아시아 주요 영화·콘텐츠 기관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공동제작과 제작 지원, 기술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홍콩무역발전국과는 홍콩 필마트와 ACFM을 연계해 양 기관이 지원하는 기업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상호 쇼케이스 및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필리핀 영화진흥위원회(FDCP)와는 양 기관의 제작지원 공모에서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우대하는 방안과 장기적인 공동 매칭 펀드 조성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양국 제작사의 협업을 유도하고 공동제작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국립영화위원회와는 기존 한·몽 공동제작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의 주요 촬영지를 활용한 영화·영상 제작과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몽골 프로젝트가 GCC 스튜디오와 제작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관 및 기술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GICON은 후속 협의를 거쳐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이베이 영화위원회와는 실시간 3차원 배경 소재와 디지털 트윈 등 첨단 문화기술을 양측 제작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공지능(AI)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의 글로벌 기술 실증 과제 발굴과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추진 가능성도 살폈다.

GICON은 이번 마켓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 기관들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업무협약 체결과 공동제작 프로젝트 구체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GICON 관계자는 “이번 ACFM에서 해외 기관들이 GCC 제작 환경에 보인 관심을 실제 공동제작과 교류 사업으로 연결하겠다”며 “광주를 찾는 제작사와 투자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후속 협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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