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578% 고금리…50대 숨지게 한 불법사금융업자 구속 가족에게 변제 요구 등 불법 추심 오지현 기자 |
| 2026년 10월 14일(수) 19:58 |
연 최고 578%에 달하는 살인적인 이자를 받아 챙기고 채무자 가족에게까지 불법 채권추심을 일삼은 불법 사금융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명을 검거, 이중 불법 사금융업자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속된 A(50대)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채무자 8명에게 3천800만원을 빌려주고 연 66-328%의 이자를 적용해 4천241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B(40대)씨는 2024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채무자 11명에게 4천703만원을 빌려주고 연 184.5-578.2%의 고금리를 적용해 6천5만원을 수취한 혐의다.
피해자 가운데 50대 여성 C씨는 지난 4월 극심한 채무 부담과 추심 고통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실제 C씨가 빌린 원금은 약 4천만원이었지만, 갚은 이자만 5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