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과학스쿨…‘버려지는 전기 활용법’

광주과학기술원 화학과·에너지융합대학원 박찬호 교수 초청 강연

오복 기자
2026년 10월 15일(목) 18:18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2026년도 제5회 과학스쿨’ 강연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버려지는 전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방법은?'을 주제로 광주과학기술원 화학과 및 에너지융합대학원 박찬호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기술을 살펴보고, 남는 전기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전기로 활용하는 에너지 전환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원이지만, 날씨와 환경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특히 발전량이 수요를 넘어설 경우 생산된 전기를 모두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전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활용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연에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원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시작으로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본다. 이어 남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과 촉매의 역할, 생산된 수소를 저장·활용하는 방법, 연료전지를 통해 수소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원리까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강연자인 박찬호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 Berkeley)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마스터와 삼성SDI 배터리연구소 상무를 거쳐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참가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강연 후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며, 도장 찍기 행사(스탬프) 참여자 가운데 분기별 3회 이상 참석자에게는 참가 기념품을 제공한다. 5회 이상 참여한 ‘출석왕’에게는 특별 기념품과 국립광주과학관 연간회원권을 증정한다.

이번 강연을 준비한 이유아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하는 기술 역시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이 재생에너지와 수소, 연료전지가 하나의 에너지 순환 체계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고 미래 에너지 기술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스쿨은 올해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과학관에서는 지난 과학스쿨 강연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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