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빛낸 파수꾼 5인 ‘무등의림상’ 선정

봉사상 오영현·공로상 박유환·학술상 김영철·조수형·임준섭
의료발전 공로…광주시의사회, 25일 ‘광주의사의 날’서 시상

임채만 기자
2026년 10월 18일(일) 19:44
지역의료 발전과 의학연구,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써온 의료인 5명이 제36회 무등의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조승열)는 지난 17일 봉사상 오영현 보라여성의원 원장, 공로상 박유환 첨단박유환내과 원장, 학술상 김영철 전남대 호흡기내과 교수, 조수형 조선대 응급의학과 교수, 임준섭 광주기독병원 신경외과 부장 등 제36회 무등의림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의료봉사와 학술연구, 지역 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영현 원장은 광주시의사회 부회장, 광주전남여자의사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동복지시설과 조손가정,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후원활동을 펼쳤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고려인광주진료소와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진료봉사에 참여했다.

박유환 원장은 코로나19 발생 당시 민관 공동대책위원회 의료기관 지원단장을 맡아 감염병 대응에 기여했다. 고려인광주진료소 초대 진료소장으로 활동했으며,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와 네팔광주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김영철 교수는 30여년간 폐암 임상연구를 수행하며 SCI(E)급 국제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다수의 글로벌 제2·3상 임상시험에 참여했으며, 2023년 대한내과학회 부회장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조수형 교수는 국립중앙의료원 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장으로 지역 재난응급의료체계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에 기여했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의 지도 의사로 참여했으며, 30년간 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근무했다.

임준섭 부장은 뇌혈관질환과 신경외과 수술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뇌지주막하출혈 환자의 Terson 증후군 증례보고 등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와 대한뇌기저부수술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조선대학교 부속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2회 광주의사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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