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 쌀 생산 1위…정부 매입 감축에 농민들 ‘반발’ 올해 73만8천t 전망…배정량 전년比 3만여t↓ 기수희 기자 |
| 2026년 10월 20일(화)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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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 전남광주지역이 벼 재배면적과 쌀 예상 생산량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광주 벼 재배면적은 14만8천349ha로 전국에서 가장 넓고 쌀 예상 생산량도 73만8천159t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의 약 21%에 해당한다.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351만8천t으로 지난해보다 2만1천t(0.6%)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벼 재배면적도 67만69ha로 1.1% 줄었지만, 기상 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10a당 예상 생산량은 0.5% 증가한 525㎏으로 집계됐다.
쌀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올해 전국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지난해 당초 계획인 45만t보다 5만t 줄어든 40만t으로 결정했다. 전남광주 올해 기본 배정량은 14만9천149t으로 지난해 최종 매입량 18만4천17t보다 무려 3만1천268t(17.3%)이 감소했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전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의 생존권인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공비축미 매입량 최소 45만t 확대와 전남광주 매입량 5만t 추가 배정을 요구했다.
전남광주시는 올해 수확기 공공비축미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산지 쌀값과 벼 매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수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수확량과 수요량, 재고·가격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급 과잉이나 쌀값 하락 우려가 확인되면 정부에 추가 매입 등 수급안정 대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손명도 전남광주시 농축산식품국장은 “공공비축미 매입과 산지 유통 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줄이고 쌀 수급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
기수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