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국제광융합엑스포, 긍정적 시너지 효과 기대한다
2026년 10월 21일(수) 19:16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 전시회인 ‘2026 국제광융합엑스포’가 28-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인 광융합기술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24회째 맞은 이번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는 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107개 부스로 참가해 AI 데이터용 광부품부터 반도체·첨단 패키징, 양자·보안 광기술, 스마트 제조 등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여기에다 ‘광반도체존’ 운영을 통해 AI 반도체 및 첨단 패키징, 양자 및 보안 광기술, 스마트 제조 및 디지털 전환 등의 전시 품목과 미래모빌리티 및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광융합 분야 등 다양한 품목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광융합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자체만으로 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다.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실제 매출과 수출로 이어지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 확보가 병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주최 측이 8개국에서 해외바이어 64명을 초청해 100여 건의 수출상담과 약 6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은 수출 기회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해선 안된다. 상담 이후 실제 수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수출 관련 지원을 연계하는 후속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 채용도 중요한 과제다. 이번 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제1회 전남·광주 앵커사업단 취업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이처럼 이번 엑스포가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기술 협력으로 이어지고, 취업박람회를 통해 기업의 인력 확보와 지역 인재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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