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성인 입양인 목포 공생원서 ‘모국의 정’ 잇는다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방문단 30명 목포=정해선 기자 |
| 2026년 10월 22일(목) 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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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사단법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회장 정애리)에 따르면 오는 25일 해외 성인 입양인 30명으로 구성된 모국방문단이 목포 공생원을 찾아 원생 40명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방문은 해외 입양인들이 모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사회와의 정서적 유대를 다지고 지역사회 어린이들과 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방문단은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공생원 원생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고국에서의 첫 마음을 연다. 이어 목포 대표 명소인 목포해상케이블카에 탑승하고 해변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간식 비용과 케이블카 탑승료 등 행사에 소요되는 모든 예산은 성인 입양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만남의 장소인 목포 공생원은 1928년 윤치호 전도사가 거리를 떠돌던 고아 7명을 거두며 시작됐다. 그의 일본인 아내 윤학자(다우치 지즈코) 여사의 헌신이 더해져 평생 3천여명의 아이들을 길러낸 ‘사랑의 보금자리’다.
오는 2028년 설립 100주년을 앞둔 공생원에서 가족과 소속감,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입양인들과 원생들의 만남은 감동을 예고한다.
행사를 주관한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는 15개국 약 22만명의 해외 입양인을 대상으로 사후 관리와 정착 지원을 돕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입양인봉사회 측은 모국 방문이 일방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넘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연대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관계자는 “해외 입양인들에게는 모국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며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뜻 깊은 여정이 될 것”이라며 “공생원 원생들에게도 다양한 삶의 경험을 접하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