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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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인프라 활용 ‘제2의 개항’ 박차”
민선6기 기초단체장 당선인에 듣는다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항만 연계 해양관광시스템 구축
기업 유치해 지역발전 동력 확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시정 약속

  • 입력날짜 : 2014. 06.24. 20:22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철옹성처럼 여겨졌던 목포시장에 전례없이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주인공인 박홍률 당선인을 만나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註


▲먼저 목포시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됐는데 소감은.

-시민 여러분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그리고 저와 경쟁했던 존경하는 후보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다. 이번 선거는 호남정치 1번지라는 목포시민 여러분께서 목포의 변화와 목포발전이란 무거운 숙제를 부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코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목포발전을 위해 결초보은하는 마음으로 시장직을 수행하겠다.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효율성과 민주성이 확보된 시정을 펼치겠다.

이제 목포시장으로, 목포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목포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비효율과 막힌 행정이 아니라, 시민들의 입장에서 능률적이며 효율적인 소통이 잘 이뤄지는 시정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앞으로 4년간 목포시정을 책임지게 됐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책이나 목표를 밝혀 달라.

-경제발전이 우선이다. 목포는 지속적인 저성장으로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기업은 타지역으로 떠나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목포를 등지고 있다. 목포발전의 자양분이 되는 자본이 고갈되면서, 부채가 늘어나고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계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목포의 경제구도를 수술하지 않으면 악순환은 계속되고, 결국 사회적 갈등으로 커지면서 목포는 성장의 힘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지금은 제2의 개항이란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야 할 시기이고, 시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목포는 국내외 인적 인프라가 탄탄하다고 자부할 만 하다.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목포시를 적극 세일즈해 인구와 자본이 모이도록 하겠다.

지난 선거과정에서처럼 목포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신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 항구도시 목포의 내재된 강점을 살려 목포에 활기를 불어넣고,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체를 유치해 새로운 목포발전의 동력을 찾아야 한다.

▲선거기간 동안 많은 공약들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과 이행방안은.

-선거전부터 ‘목포희망21세기포럼’이란 연구단체를 결성해 전문가들과 함께 목포발전 비전을 연구하고, 그 로드맵을 기초로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균형 잡힌 건강한 도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 원도심 활성화를 방치할 경우 불균형에 따른 지역 내 소지역주의가 싹틀 것이고, 이는 장차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최대한 활용해 원도심만의 경쟁력을 구축해야 한다. 원도심의 가장 큰 특색인 항만을 관광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마리너 항만권, 북항권, 삼학도권, 신항만권 등을 연계한 해양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 항구도시 목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과거와 현재의 경기를 이끌고 있는 수산업의 확장과 수산업의 집적화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북항에 수산물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 수산물을 1차 산업에서 나아가 가공과 유통까지 집적화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더불어, 문화·교육·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정비해 원도심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특히 경제 살리기에 온힘을 쏟겠다. 경제가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국내외 재계와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목포로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목포권에 중견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가 유입되면, 자생적인 경제구조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지역민들의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 목포시가 21.12%라는 낮은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고, 여러 가지 예산편성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민들의 최소 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 복지분야 예산편성은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유지·확대해 나가겠다.

▲목포에서 무소속 후보로 당선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도 무소속을 유지할 것인지, 궁금하다.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때문에 입당도 시민의 명령이 없으면 하지 않을 생각이다. 정당은 오로지 목포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길과 방법을 찾는 방안으로 판단할 것이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국회의원 두 분이 중앙과 지역에서 목포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께 협력한다면 중앙부처의 협력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변화와 발전의 새바람을 염원하는 시민의 시장으로 목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칠 후면 민선6기가 출범한다. 출발을 앞두고 각오는.

-목포시민은 목포의 변화를 선택했다. 목포의 변화와 목포발전이라는 과제가 부여돼 있다. 결코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목포발전을 위해 결초보은하는 마음으로 시장직을 수행하겠다.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효율성과 민주성이 확보된 시정을 펼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취임과 동시에 목포의 경제를 살리는데 온힘을 쏟겠다. 그리고 오로지 시민들과 소통하며 목포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 목포의 변화를 바라고, 목포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선택으로 당선된 만큼 부여된 과제를 반드시 이루겠다.

무소속 자치단체장이란 이유로 시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도 있다. 하지만 시민여러분께서 도와주신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반드시 목포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 시민께 보답하겠다.


#박홍률 당선인이 걸어온 길

▲목포중·목포고·조선대 법학과·한양대 행정대학원 졸업 ▲제16대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18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중앙선대위 지방자치특위 위원장 ▲국정원 충북 도지부장 ▲한·중 정보교류협력단장 ▲조선대 사회과학대 객원교수 ▲세종연구소 객원 연구위원 ▲목포희망21세기 포럼 대표 ▲양목봉사회 창설 ▲(사)목포백년회 이사 ▲전남 장애인재활수련협회 이사 ▲새중앙라이온스클럽 명예회장 ▲목포중·고 총동문회 부회장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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