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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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원도심 상생 발전 이끌겠다”
민선6기 기초단체장 당선인에 듣는다 ●강인규 나주시장 당선인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지원 조례 주력
역사문화도시 위상 높이기 위해 최선

  • 입력날짜 : 2014. 06.26. 20:29
“빛가람 혁신도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입니다. 낙후된 원도심과 상생 발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역사문화도시 나주가 혁신도시 개발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도록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인규 나주시장 당선인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및 주민간의 소통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게 다양한 이해관계의 원활한 조정과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지방선거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경쟁이었지만 화해의 손을 먼저 내밀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선거로 인해 분열된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오로지 나주를 발전시키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소감과 각오는.

-돌이켜보면 지난 2010년 민주당 경선에서는 시민여론조사에서 3.95%를 앞서고도 2.65%p의 차이로 시민들의 선택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당시 불공정 시비도 있었지만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깨끗이 승복하고, 4년을 준비하고 기다려왔는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주신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시민들은 나주의 변화 그리고 미래를 선택했다. 흐트러진 시정을 바로잡고, 열린 마음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나주를 새롭게 바꿔가겠다.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가슴에 무겁게 새기고 있다.

▲앞으로 임기 4년동안 공약 이행 방안은.

-민선6기 빛가람 혁신도시를 광주근교권 기업체 및 연구소, 서남해안 등지를 연계하는 신재생 에너지벨트로 조성하겠다. 여기에 광주아시아문화전당, R&D특구 연관기업, 협력업체를 적극 유치할 것이다.

‘뮌스터 프로젝트’를 추진해 호남 제일의 역사문화도시로서 바로 세우겠다. 독일의 작은 중소도시 뮌스터는 1200년 이상된 역사문화도시로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편한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나주시도 ‘뮌스터 프로젝트’로 젊음의 얼굴을 가진 역사적 도시로 혁신시켜야 한다. 도심재생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가장 아름답고 멋진 도시로 가꿔가겠다.

열린 시장, 소통하는 시장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좋은 정책을 협약한 바 있다. ‘농산물최저가격 보장 지원’ 조례, 어르신을 위한 ‘건강보조금’ 지원, 시내버스 공영화와 마을택시 도입 등 좋은 민생정책을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갈 생각이다.

특히 대표공약인 농산물최저가격 보장 지원 조례에 주력하겠다. 현재 농산물가격안정기금 등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관련 조례가 있지만 이를 실행할 조례가 없다. 조례를 통해 가격 하락시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농가에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대상 품목은 대다수 농민들이 재배하는 품종에서 시작해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임기중 100억원 예산 범위내에서 수급과 가격을 동시에 조절해 나갈 것이다. 현장 중심의 민생정책으로 살기 좋은 나주를 실현하겠다.

▲나주는 지역민간 화합이 필요하다. 어떻게 보는지.

-반목과 갈등은 나주 미래의 청사진에 크나큰 장애물이다. 인수위 구성에서부터 그랬듯 경쟁 후보들의 철학과 정신을 전폭 수용해 시정을 운영하겠다. 시민 모두가 화합하기 위해 지역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열심히 들을 생각이다. 시장은 혼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시민과 소통하면서 공직자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다.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열린 시정,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나주시의 정책과 현안, 예산 등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시민이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인 ‘시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 정책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민참여가 보장될 수 있어야 한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도 시급하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선거 기간 만나본 시민들이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했다. 심지어 IMF 시절보다 더 힘들다는 호소도 많았다.

신재생 에너지벨트 혁신도시 조성, 연관기업 유치, 도심재생사업 활성화 등에 전력할 것이다. 마을기업 및 사회적 기업, 그리고 협동조합도 집중 육성해 사회경제적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행복하고 편안한 나주를 만들겠다.

당면 현안으로 미래산단 부실 추진을 꼽는다. 나주의 IMF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지급보증이 2천억원이라 하는데 배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시하고 해법을 찾아 잘 마무할 수 있도록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

▲혁신도시와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정주 여건과 혁신환경 조성,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등 다양한 이해관계의 원활한 조정과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조성되는 혁신도시는 지역공동체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역민들이 도시 관리·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만들어 가는 도시 운영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활용한 시민참여행정이 그래서 강조된다.

혁신도시를 건설·운영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이전공공기관, 사업시행자, 주민 등 관련 주체들의 역할과 책임을 토대로 단계별 추진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혁신도시는 이제 중앙정부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협력적 지원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공공기관 이전과 도시건설 중심의 지원에서 산·학·연 유치와 도시 활성화를 위한 지원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민선6기 나주시는 혁신도시 건설·운영에 적극 지원해 성공적인 혁신도시가 건설되도록 전력하겠다.

한편, 최근 불거진 한센인촌의 돼지 축사 악취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농장 이전 등에 7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바 정부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돼지 1만두를 길렀던 축산농 출신의 시장으로서 최적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이 주인되는 나주!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나주! 혁신도시로 잘 사는 나주를 만들고자 한다. 모두가 화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열심히 듣겠다.

농민들과 서민들의 애환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 ‘나주의 변화와 미래’를 선택한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공적인 자치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다. /나주=김관선 기자


강인규는

1955년 나주 반남면에서 출생했으며 광주 숭의중, 목포 제일정보고, 초당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12·13대 반남농협 조합장, 제4·5대 나주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5대 때는 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민주당 나주시 상임부위원장,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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