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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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구체적이고 과정에 초점 맞춰야”
광주매일신문 제1기 CEO창조클럽 -제11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칭찬의 비밀

  • 입력날짜 : 2014. 07.09. 20:23
이혜숙 세계경영연구원(IGM)교수가 9일 오후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광주매일신문 CEO 창조클럽 특강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칭찬의 비밀’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이혜숙 IGM 교수
이혜숙 IGM 교수
“칭찬은 근거를 들어 구체적으로 하되 타고난 재능이 아닌 노력과 과정에 초점을 맞출때 더 효과적입니다.”

광주매일신문 주최로 9일 오후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광주매일신문 CEO 창조클럽특강에서 이혜숙 세계경영연구원(IGM)교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칭찬의 비밀’ 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교수는 “칭찬은 뇌를 긍정적인 상태로 만들어 준다”며 “인간은 쾌락과 행복감을 느낄때 도파민(뇌에 쾌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칭찬을 받을 때도 도파민 분비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즉 인간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만족감을 느낄 때나, 너무 갖고 싶었던 것을 얻었을 때의 성취감, 또 사랑에 빠졌을 때 행복감을 느낄때 체내에 도파민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간은 칭찬을 들었을때 도파민이 분비되고, 이는 혈액에서 각종 면역강화물질 분비를 촉진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해 교감신경계가 안정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는 논리다.

이 교수는 “이밖에 여러 심리학적 실험을 통해서 칭찬은 자발적인 동기를 유발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사실들은 리더십 분야의 구루인 켄 블랜차드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전세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칭찬 붐을 이루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국내 대기업인 삼성중공업이 직원들 사이에 칭찬바이러스를 확산해 긍정적인 회사 문화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이른바 ‘양파실험’을 사례로 들었다.

다만 칭찬도 방법이 중요하다는 게 이 교수의 지론이다. 즉 모든 칭찬이 다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는 의미다.

이 교수는 “칭찬은 듣기 좋은 말이나 찬사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으나 제대로 된 칭찬이 되려면 상대를 진심으로 인정하는 마음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그 진정성이 전제된 칭찬을 제대로 하기 위한 구체적인 칭찬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근거를 들어서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타고난 재능이 아닌 노력과 과정을 칭찬하라 ▲상대의 잘한 행동 뿐 아니라 그로 인한 영향력까지 칭찬하라 ▲칭찬을 할 때는 불순물은 빼고 칭찬만 하라 등이다.

그는 회사에서 문제가 있는 사원 이른바 C-Player 직원들에 대한 칭찬 방법도 소개했다.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칭찬할 것이 없는 직원이라 하더라도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조언하고 칭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책임을 뜻하는 Responsibility라는 단어를 나눠보면 Response와 ability 인 것처럼 부하직원의 존재 자체에 대해 아는 척 해주고 반응해 주는 것만으로도 부하직원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았다는 칭찬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부하직원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이름을 불러주거나 ‘잘 좀 해’가 아닌 ‘밥은 먹었어?’라고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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