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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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경제복지공동체 건설 매진”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광주지역 유일한 3선 당선 긍지·보람 향토음식·전통미용박물관 적극 활용
KTX 광주역 진입 이용객 입장 당연 교도소 부지에 민주주의 시설 건립을

  • 입력날짜 : 2014. 07.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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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61) ▲고려대 행정학과·전남대 행정대학원 석사·조선대 정치학 박사 ▲제18회 행정고시 합격 ▲광주시 도시계획국장 ▲정부기록보존소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민선 4·5·6기 광주시 북구청장 사진=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포용의 리더십으로 12년 연속 북구를 이끌게 됐다. 45만 북구민의 수호천사로서 그는 민선6기 들어서도 각종 현장을 찾아 ‘살기 좋은 북구’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송 청장으로부터 향후 4년간 북구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註

▲북구민들에게 12년간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이에 대한 소감과 당선 비결은 무엇인가.

-6·4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 지자체장 중 7개 지역구에서 3선을 도전했는데 저와 고흥 박병종 군수, 구례 서기동 군수가 3선에 성공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3선 지자체장으로 신임받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과거는 잊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향후 4년간의 임기가 끝났을 때 광주에서 유일한 3선 구청장으로서 성공한 지도자로 기억되기 위해 민선 6기에 들어서도 각종 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겠다.

그동안 당선 비결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뛰는 모습이 주효했던 것 같다. 각종 정부사업에서 전국 1위 지자체로 거듭난 게 주민들의 자부심을 느끼게 한 요소이기도 하다. 또 주민 한 명 한 명 진정성 있게 다가간 것이 후한 점수를 받은 것 같다. 다시 한 번 45만 북구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민선4·5기 성과와 민선 6기 중점 추진 사업은.

-민선 4·5기에 구에서 처음부터 계획을 세워서 국비, 시비를 가져온 대표적인 시설이 우산 수영장과 꿈나무복지관이다. 180억 정도 투입된 이 사업은 대기자가 많아 지역주민이 가장 이용하고 싶은 명소가 됐다.

또 양산동에 있는 저수지를 호수로 조성한 게 보람 있었던 사업이다. 양산호수는 버려진 폐허에서 주민 대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게 한 대표적인 도시 리모델링 모델이 됐다.

북구는 민선5기 일자리 2만개 창출, 수출 사상 최대치 기록, 전국 주민 행복도 광주 1위, 총 442회 수상과 241억원 상사업비 획득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 4년은 지난 민선4·5기 동안의 미흡한 부분들을 꼼꼼히 보강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

민선 6기에서는 향토음식박물관, 전통미용박물관, 영산강 수변 북구종합운동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TX광주역 진입문제 유보에 대한 북구 입장은.

-하루평균 44회 KTX가 광주역을 진출입한다. 즉 KTX 이용객의 60%가 광주역을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광주역의 KTX진입은 당연한 것이다. 이만큼 이용량이 많은 광주역을 최대한 활용해야지, 시간 소요문제로 다른 역으로 옮긴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광주역 진입문제는 정치적 접근이 아니라 북구의 현실을 걱정하고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파급력을 생각해봐서 내린 결론이다.

KTX광주역 진입문제가 해결되면 역세권 개발로 광주역 주변 상인 및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겠다.

▲교도소와 31사단 이전도 북구의 현안이다. 현재 상황은.

-내년이면 교도소가 이전하게 된다. 현 교도소의 면적 1/3을 구치소로 세운다는 게 법무부의 입장인데, 분명히 반대한다. 여기는 5·18사적지 제22호가 있는데 구치소를 만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 대안으로 국제민주인권평화센터, 한국민주주의전당, 인권연구소, 인권평화박물관, 인권평화기념공원 등 민주주의 관련 여러 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창설된 지 내년이면 만 60년이 되는 31사단은 종전 변두리 지역에서 동복부 중심군부대로 성장했다. 작전 수행이라던지 여러모로 감안할 때 31사단은 기부대양여방식으로 시외곽으로 이전하면 된다.

▲북구의 문화관광활성화 대책은.

-북구는 무등산국립공원, 천연기념물 539호로 지정된 충효동 왕버들,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된 환벽당 일원, 광주비엔날레, 중외공원 등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 자원들을 관광브랜드화하기 위해 ‘광주 북구 8경’을 선정해 시내버스 홍보 및 관광안내지도와 리플릿을 제작·배포했다.

또 지난 2012년부터 2년동안 공무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문화자원 668개를 분야별로 정리한 ‘광주 북구 문화자원총람’을 발행하는 등 문화자원들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북구의 2대 관광벨트를 조성해 북구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먼저 무등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자연자원, 북구 8경, 충효동 일원의 역사문화, 국립 5·18민주묘지가 대표하는 광주정신 등이 한데 어우러진 ‘무등산권 생태문화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겠다.

▲북구는 그동안 국비공모사업에 두각을 나타냈다. 비결이 무엇인지.

-북구는 정부공모사업에 탁월한 노하우와 의지를 갖고 있다. 연말부터 다음해 사업계획을 미리 세워서 집행하다보니, 시행착오가 적다. 능력있고 열정적인 북구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합심한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싶다.

공모사업에 특별한 능력을 발휘한 공무원들에게 사기진작 차원에서 다양한 포상을 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유발하는 게 저의 임무이다.

▲민선6기 북구비전을 밝혀달라.

-북구는 광주 인구의 30%를 웃도는 45만 인구가 거주하고 면적도 광주의 1/3을 차지하는 도시다. 민선6기 북구비전은 복지와 경제가 양 수레바퀴로 맞물리는 경제복지공동체 건설이다. 광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만큼 복지 문제가 가장 큰 화두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경제문제가 수반될 수 밖에 없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이 북구를 살리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

최근 기초연금 수령으로 지자체 복지예산 부담이 늘어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쓰는 방법밖에 없다고 본다. 근성있는 북구가 똘똘 뭉친다면 모든 역경과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또 현장을 중시하는 구정이 될 것이다. 여기에 북구의 비전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비전팀을 만들어서 기존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복지담당공무원도 증원하겠다.

▲민선6기를 함께 할 북구민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저희 북구청 공무원들은 45만 북구민들과 함께 살기좋은 북구 건설에 앞장서겠다. 다양한 현안 사업을 능동적인 자세로 추진해 북구민에 사랑받는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중단없는 북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선거기간 약속했던 공약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북구 발전의 디딤돌로 삼겠다. 다시 한번 45만 북구민에게 감사드리며 ‘행복한 북구’ 건설에 동참해주셨으면 한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사진=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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