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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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호서 생태계 교란 ‘돼지풀’ 제거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 10개 기관·단체 150여명 참여

  • 입력날짜 : 2015. 08.27. 19:24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생태계 교란 생물을 없애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영산강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생태계 교란 생물의 위해성 인식 확산과 고유 생태계의 건강성 복원을 위해 담양호 상류지역 월용교 일원에서 ‘국민참여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기관·단체, 150여명이 참여해 생태계교란 식물인 ‘돼지풀’의 대대적인 제거활동을 펼쳤다.

돼지풀은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한 식물로 한번 발생하면 그 생장속도가 빨라 자생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등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장속도가 빠른 만큼 시기를 놓치면 제거작업이 어려움에 따라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 현황을 파악했으며 현재 생장 초기 단계로 결실 이전에 손으로 뿌리째 뽑아서 제거하는 등 식물의 특성에 맞도록 시기·방법을 선정했다.

영산강청은 또 행사장 내에 생태계 교란 생물 18종에 대한 사진 전시회를 갖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생물에 대한 사진 및 특성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앞서 영산강청은 토착어종에 피해를 주는 생태계 교란 어종의 퇴치를 위해 산란기 이전인 지난 4월부터 장성호, 담양호, 나주호에서 큰입배스 2천115㎏, 포란 62,2㎏, 파랑볼우럭 1천904㎏를 포획했다.

또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생태 보전 및 영산강 상류지역에 가시박, 돼지풀, 도깨비가지, 제주도 우도지역에 서양금혼초 제거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영산강청은 고유 생태계를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제거사업을 지속 실시함으로써 민간단체·지역민의 참여를 통해 제거효과의 극대화와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철 청장은 “한번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사전에 확산을 방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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