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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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대화가 건강한 조직 만든다”
광주매일신문 CEO창조클럽 제14강 ‘탁월한 리더의 네가지 덕목’
임주영 IGM 교수

  • 입력날짜 : 2015. 09.22. 19:52
22일 오후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CEO창조클럽 제14강에서 임주영 세계경영연구원(IGM) 교수가 ‘탁월한 리더의 네가지 덕목’을 주제로 강연 하고있다./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대부분의 리더들은 ‘영리한 조직 만들기’를 우선으로 두고 있지만 ‘건강한 조직 만들기’가 더 중요합니다. 조직의 건강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오래 걸리고, 장애물이 너무 많습니다.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선 리더들이 ‘리더십-경영진의 단결’과 ‘over-communication(잦은 의사소통)’, ‘value system(가치관 체계)’, ‘employment(인력 체계)’ 등 네가지 덕목을 갖춰야 합니다.”

22일 오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광주매일신문 창조클럽 특강에서 임주영 세계경영연구원(IGM) 교수는 ‘탁월한 리더의 네가지 덕목’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임주영 IGM 교수
다음은 임 교수의 강연요지.

탁월한 리더의 네가지 덕목은 ‘리더십-경영진의 단결’과 ‘over-communication(잦은 의사소통)’, ‘value system(가치관 체계)’, ‘employment(인력 체계)’이다.

첫 번째 덕목인 ‘리더십-경영진의 단결’이 중요한 이유는 경영진의 리더십이 잘 정립된 조직은 나머지 덕목의 기본이 돼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또 빠른 의사결정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솔직하고 생산적인 조직 문화의 기반이 된다.

리더간의 단결을 갖추기 위해선 서로의 독특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또 생산적인 의견 대립에는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충돌을 두려워하는 것은 리더십이 형성되지 않은 조직을 뜻하며 융화를 가장해 교묘하게 논쟁을 피하려 한다. 반면 충돌에 뛰어드는 팀은 회의 시간이 활기차고, 정치적 분위기가 최소화되며 활발한 논쟁을 통해 성공의 길로 이를 수 있다.

두 번째 덕목은 ‘over-communication(잦은 의사소통)’이다.

지나칠 정도로 자주 의사소통을 하는 조직은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기업의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또 정보의 숨겨진 의미를 찾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며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정보 전달 경로에 참여 가능하다.

이 덕목을 갖추기 위해서는 동일한 메시지도 반복하는 것을 꺼리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여섯 번 이상은 반복돼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또 메시지 내용을 단순화해야 한다. 반복되는 메시지가 복잡한 내용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다양한 방식도 활용해야 한다. 누락되는 정보 없이 모든 직원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계단식 메시지로 직속부하에게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

세 번째 덕목은 ‘value system(가치관 체계)’이다.

가치관이 확실히 정립된 조직은 업무의 성격을 떠나 일체감 공유가 가능하다. 또 일의 초점이 명확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든 조직의 상황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도 있다.

가치관 체계의 3대 덕목은 사명과 핵심가치, 비전화된 미래이다. 사명은 우리 조직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고 핵심가치는 조직의 행동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비전화된 미래는 우리 조직이 장기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업방향이 어떠한가를 인식하는 것이다.

좋은 예로 ‘다이소’ 기업은 대한민국 소비자 물가지수를 1% 낮추는 일을 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

대전선병원은 배려와 열정, 절제를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사찰인 봉은사는 2020년까지 100만 신도와 함께하는 세계인의 성지를 만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덕목은 ‘employment(인력 체계)’이다.

인력 시스템이 잘 돼있으면 조직의 정체성과 방향감각을 잃지 않는다. 또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조직의 장기적 성공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인력 시스템을 잘 갖추기 위해서는 고용과 성과관리, 보상과 인정, 해고 등에서 일관성을 확립하고 유지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고용의 이상적인 경우는 우리 조직의 가치관에 맞나 살펴본 뒤 조직의 근본가치를 기준으로 해 면접후 토론을 거쳐 입사를 결정해야 한다.

성과관리는 조직 성공에 꼭 필요한 가장 본질적인 정보만 포함하고 조직의 일상 업무와 관계된 토론을 벌여야 한다.

보상과 인정은 금전적 보상과 능력을 인정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야 하고, 조직 가치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또한 고용과 성과관리 기준과 동일해야 한다.

해고 역시 조직 가치관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하며, 가치관에 입각한 공통 기준을 적용, 사사로운 감정으로 인한 그릇된 판단을 막아야 한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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