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중학교 희망학생 16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공공기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지역 내 공공기관을 개방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체험을 지원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현장 업무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체험처 중 공공기관인 영암산림항공관리소와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를 개방해 기관 소개, 직종(주무관, 자연환경해설사, 기장 등)에 대한 이해, 부서별 견학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체험에 참여한 영암도포중 한 학생은 “어릴 때부터 파일럿의 꿈을 갖고 있었는데 산림항공관리소에서 기장 직업에 대한 자격과 자질 등을 알게 돼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성애 영암교육장은 “학생 진로 선택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직접 체험은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학생 중심의 주제·분야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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