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에 은빛 물결이 장관인 광주 ‘서창억새축제’가 눈 앞으로 다가왔으나, 억새가 예년만큼 개화하지 않아 서구청이 울상(?)을 짓고 있다. 제9회 서창억새축제 개막을 사흘 앞둔 14일 오전 10시께 영산강변 일대.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이르는 약 4㎞ 행사 구간에 은빛 억새가 ‘듬성듬성’ 피어 있다. …2024-10-14 19:58

광주시·전남도교육청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일선 학교의 책 읽는 문화 조성 및 독서교육 확대에 집중한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드높아진 독서 열기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 ‘책 읽는 문화’ 확산에 나선다. 앞서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늘 독서…2024-10-14 19:30

붕괴 참사로 17명이 죽거나 다친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공사가 사고 3년2개월여만에 마무리됐다. 14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 동구 학동 637-184번지를 마지막으로 학동4구역 재개발 부지 내 허갇신고가 접수된 건축물의 해체 공사가 완료됐다. 해체 공사 건수는 허가 43건, 신고 551건 등 총 594건이다. 앞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조합은 기존 건축물에 대한 해체공사를 완료한 뒤 2022년 11-12월께 2천311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 위한 공사…2024-10-14 19:58

순천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30)의 범행 내용이 담긴 공문서를 외부에 유출한 이들의 신원이 확인됐다. 14일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전남경찰청 소속 A 경감과 순천시 소속 B 사무관 등 2명을 입건할 예정이다. 이들은 박대성의 범행에 대해 각자 속한 기관에서 만든 보고서를 지인에게 전달하는 등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A 경감과 B 사무관이 유출한 보고서에는 피의자 박대성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실명 등 언론에…2024-10-14 19:58

다른 사람에 대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던 구급대원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0대)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자정께 북구 첨단지구 한 거리에서 구급대원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구호 활동 중인 구급대원이 보이자 별다른 이유 없이 다가가 시비를 걸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2024-10-14 19:58

온라인에 대출 광고를 내 장애인과 무직 청년들을 상대로 9천여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와 부산 등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무직 청년 10명을 대상으로 9천3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상에서 대출 알선 광고를 낸 A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아는 제2금융권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속인 뒤 이 같은 일을 벌였다.…2024-10-14 19:58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4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온데 광주·전남교육청이 안전한 시험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4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84개교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이 운영된다. 광주지역은 일반 38개교, 예비 1개교 등 39개교 시험장, 613개 시험실을 마련했다. 특히 시험장마다 당일 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1실과 미응시자 대기실 1실을 운용한다. 수험생 배치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전환에 따라 이…2024-10-14 19:30

광주 남구는 14일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특별 도서 전시회가 지난 11일부터 봉선동 문화정보도서관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는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한국 문학의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문화정보도서관 6층에 특별 큐레이션 공간을 조성, 오는 31일까지 전시회를 이어간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도서는 도서관이 소장 중인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2024-10-14 19:30

김이수 조선대학교 법인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천막운동이 4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가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14일 조선대학교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김 이사장의 학사개입 부당성 등 11개 사항을 담은 특별감사 요청서를 지난 11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특별감사 요청 사유는 ▲임원 보충의 적정성 여부 ▲개방이사 후보 추천과정 부당성 ▲전임교원 TO 배정 간여 ▲총장 인사권 반려 ▲부속병원장 임명권 강탈 ▲교원인…2024-10-14 19:30

소설가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14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소년이 온다’ 등 전시된 작가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1970년 광주 북구 중흥동에서 태어난 한강 작가는 효동초등학교에 재학하던 중 가족을 따라 서울로 이사했다. 2024-10-14 19:30

“너무 읽고 싶은데……. ‘소년이 온다’ 언제 다시 들어올까요?” 13일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광천동 영풍문고 광주터미널점 등 지역 서점 곳곳에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53)의 작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2024-10-13 18:39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 운동을 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광주시의원 등이 재판대에 섰다. 13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평환(56) 광주시의원 등 2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안 의원 등은 4·10 총선 전 민주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지하는 후보자를 위해 권리당원들에게 “투표한 후 당원 신분을 속이고 다시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2024-10-13 18:39

5·18기념재단이 부정축재 은닉재산 의혹과 관련해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를 고발한다. 13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대검찰청에 조세범 처벌법 및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와 아들 노재헌, 딸 노소영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다. 고발장에는 최근 한 재판에서 이들 일가가 진술한 내용과 선고 결과를 바탕으로 904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차명으로 보관하거나 대여금, 투…2024-10-13 18:39

광주시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승소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고법 행정1부는 지원1구역 주택재개발정비 사업조합이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동북수도사업소장을 상대로 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은 광주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징수조례에 따라 수도 공사 또는 다른 행위를 하면서 비용 발생의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그 수도 공…2024-10-13 18:39

1980년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5·18민주화운동의 횃불을 지핀 박관현 열사의 42주기 추모식이 엄수됐다. 13일 박관현기념재단에 따르면 전날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 추모식에는 고인의 유족인 박행순씨, 오월단체, 지역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열사의 약력 소개로 시작된 추모식은 생전 고인과 연을 맺었던 지인의 추모사, 유족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헌화·분향 …2024-10-13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