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광주예총 회장에 임원식(사진) 현 회장이 연임됐다.

한국예총 광주시연합회는 15일 “이날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제11대 광주예총 회장 선거를 통해 임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임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임 회장의 주요 공약은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투명한 의사결정과 문화예술 자문위원회 구성 ▲스마트예총시스템을 통한 ‘소통과 통합의 힘 있는 광주예총’ ▲온·오프라인 새로운 상설 예술시장 추진 및 평생교육사업 활성화 ▲전국 청소년예술제 확대 등 새로운 형태의 예술시장 추진 ▲한국예총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도시 자매결연 ▲교류를 통한 지역예술 역량 강화 ▲광주예총 정책연구소 설립 ▲예술단체지원조례 제정 건의 ▲예술인 협동조합을 통한 다양한 문화사업 및 경제활동 지원 등이다.

임원식 회장은 “지난 임기 중 3년은 유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광주예총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광주예총과 1만2천여 예술인들은 앞으로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 지금까지의 경험과 연륜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거듭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광주예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 회장은 행정학박사, 문학박사, 명예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국민훈장 동백장, 광주문학상, 광주시민대상 예술부문, 한국예총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지방국세청 간세국장, 전남일보 대표이사, 전국지방신문협의회 부회장, 광주시인협회장, 광주문인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시인, 평론가로 활동 중인 임 회장은 시집 18권을 포함한 34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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